반응형 판타지소설추천2 [책]<메리골드마음사진관]위안과 치유의 서사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200%필독/생애 세번째로 읽은'상점판타지소설'도 성공. 소설을 다 완독한 후에야 이 책이 전작 의 후속작임을 알게 되었다.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출간된 은 거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봐도 무방하다. 각 인물들의 사연이 옴니버스로 구성되어있어 나처럼 전작을 읽지 않은 독자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제목(무슨무슨 상점 또는 가게)을 가진 책들은 주로 판타지 장르인 경우가 많다. 나는 약 10년 전 '가게 시리즈' 소설의 대표작인 을 통해 처음 이 상점판타지장르(?)를 접했다. 어쨌든 이 소설이 판타지물인지 모른 채 큰 기대가 없는 상태로 읽었는데 각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 묘사가 워낙 실감나다보니 충분히 클리셰적인 부분들에서도 뭔가 순수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각기 다른 배경과 사연을 가진 인물들과 주변에서 흔히 경험하게 되는 일상적인 소재는.. 2024. 6. 21. [책]<궤변 말하기 대회>궤변의 향연과 인생의 진실/코믹+판타지+디스토피아 기발한 상상력의 집합체/김동식 연작소설 김동식 작가의 는 단순한 소설을 넘어서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학교 중퇴와 주물 공장 노동이라는 이력을 가진 김동식 작가는, 그의 특별한 경험만큼이나 독특한 소설을 써내고 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쓰며 1천 편이 넘는 소설을 탄생시킨 작가의 왕성한 다작력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의 소설집들 중 특히 제목이 강렬하게 와닿은 를 먼저 읽게 되었다. 소설은 기승전결의 흐름보다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궤변 말하기 대회라는 방송 오디션에 참가한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 청중들을 설득시킬만한 궤변들을 풀어놓는다. 주제는 매우 다양하다. ‘모나리자’는 죽는다. 지구는 외계의 휴양지다, 전생은 미래에 존재한다 등등.. 참가자가 말할 주제에 대해 한 문장으로 듣는 것만으로도 ‘뭔.. 2024. 4.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