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OOK] 풍부의 추월차선90 <보이지 않는 소장품>천재 이야기꾼 슈테판 츠바이크, 심리묘사의 거장이자 비극적인 천재작가/슈테판 츠바이크 단편소설 모음집 보이지 않는 소장품슈테판 츠바이크는 평범한 인간이 갑자기 예외적인 상황에 부닥쳐 겪는 혼란스럽고 격렬한 감정을 심리학자처럼 예리하게 포착하여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로 서술하고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 독자라 할지라도 작중 인물들이 겪는 광기 서린 격정과 공황 상태에 빨려들어 헤어나지 못할 만큼 그의 소설들은 놀라운 흡인력을 발휘한다. 이 책은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색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감동을 주는 슈테판 츠바이크 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저자슈테판 츠바이크출판이화북스출판일2022.01.10 '베르사유의 장미'가 연결해준 슈테판 츠바이크슈테판 츠바이크라는 이름을 처음 마주했던 기억은 내 유년기의 절반을 지배했던 만화 에서 비롯되었다. 만화라는 장르를 넘어선 이 작품은 내게 잊을 수 없는 .. 2024. 12. 5. [책]<만약에>역대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자 키플링의 철학 시(詩)/ 세계인이 사랑하는 시, 그림책으로 재탄생하다 만약에역대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정글북》의 저자 러디어드 키플링이 자신의 아들에게 보내는 소중한 시 한 편 《만약에(if)》가 여기 담겨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영국의 BBC가 선정한 ‘영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시’ 1위에 두 번이나 뽑히기도 했으며, 유명인들이 낭송하며 인생의 지침이라고까지 한 명시입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자신의 자식이 훗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가치를 가진 어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살림어린이에서 출간한 『만약에』는 그런 러디어드 키플링의 시를 더 부드러운 묘사로 바꿔 아이들을 위해 내놓았습니다. 첫 문장을 예로 들어보면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냉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이라는 말을 ‘모든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너를 탓할 때 네 자신을 믿을 수 있다면.’.. 2024. 11. 4. [책]<착한 사람은 왜 주위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가>착함이 불러오는 불행에 대한 역설/ 소노 아야코가 말하는 '불완전함이 주는 자유' 착한 사람은 왜 주위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가‘착한 사람’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지침서 『착한 사람은 왜 주위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가』. 매서운 통찰력으로 삶을 바라보는 작가 소노 아야코는 ‘착한 사람’의 진짜의미와 자기 멋대로 착한 행동을 해서 주변을 피곤하게 하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조언을 전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 찾아낸 삶의 지혜를 크게 6장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인생을 살아가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친절, 선의, 고통, 결점, 스트레스, 악평 등의 행위를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저자소노 아야코출판리수출판일2010.09.08 대학생 시절 엄마에게 소노 아야코의 를 선물한 적이 있다. 그때 엄.. 2024. 10. 18. [책]<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단순하고 일관된 생각의 힘/ '부드러운' 자기계발 자기돌봄 책 추천/뻔하다는 선입견은 노, 일단 한번 읽어보자 생각, 그리고 느낌 책은 미묘하고 종종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는 획기적인 통찰력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책은 아니다. 사실, 언뜻 보기에, 이 책은 간단하게 포장된 이미 익숙한 생각들의 모음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더 자세히 읽다 보면 바로 여기에 이 책의 강점이 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이 책은 하루를 여는 첫 번째 생각이 그날 종일을, 궁극적으로는 우리 삶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심오한 영향을 부드럽게 상기시켜 준다. 다시 말하지만, 책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는 다소 회의적이었다. 이미 다양한 광고에 등장했기 때문에 잘 알려진 상태였기에 또 한 권의 과대포장된 자기계발책일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과연 첫 번째 페이지부.. 2024. 9. 1. [책]<고마워, 죽어 줘서>식탁 뒤에 숨겨진 생명의 순환/외국그림책/삶과 죽음과 감사에 대한 마음챙김/식사명상 줄거리책의 제목은 처음엔 조금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읽는 그림책이 이런 독특한 제목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도 그런 예 중 하나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간과하는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들면 아무것도 먹지 못해."비건, 채식주의자, 그리고 지구온난화와 같은 이슈가 일상이 된 오늘날 자주 떠올리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식사 중에 눈에 보이지 않는 위생 문제나 농작물의 출처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고 넘어가곤 합니다.아마도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는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식탁 뒤에 숨겨진 생명의 순환을 잊고 있다는 .. 2024. 8. 13. [책]<나도 가족일까?>자아 발견과 무조건적 사랑의 가치에 대하여/이탈리아그림책/청소년 자아정체성/다양한 가족의 형태/다비드칼리 그림책 "나는 가족일까?"는 늪 근처에서 발견된 아이 '보리스'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전통적인 가족 개념에 도전을 던지며 조건없이 한결같은 사랑의 본질을 강조합니다. 가족 간의 감정적 유대감과 가족 형태의 다양한 정의에 대하여 탐구해보기 좋은 책입니다. 줄거리 보리스는 자녀를 가질 수 없는 어른들에 의해 늪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아이가 버려진 것이든 길을 잃은 것이든 그들에게 보리스는 기적적인 선물과 같았습니다. 보리스는 물고기와 같은 비늘, 아가미, 큰 눈을 가진 다른 아이들과 달랐지만, 그의 새 부모는 주저 없이 그를 받아들였고 그의 사랑하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보리스는 다른 아이들처럼 놀고, 먹고, 웃고, 자전거를 타고, 나무를 오르고, 학교에서 .. 2024. 8. 8. 이전 1 2 3 4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