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릴러소설추천2 [책]소설<아우라>마술에 걸린 듯 빨려드는 환상소설/카를로스 푸엔테스 중남미소설 고딕소설 서스펜스소설 추천 젊은 사학자 펠리페 몬테로는 마치 자신을 특정하는 듯한 기묘한 구인 광고를 보게 된다. 이틀을 망설인 끝에 몬테로는 전화를 걸어 광고에 적힌 돈셀레스 거리 815번지를 찾아간다. 그는 인적 없는 구시가지의 돈셀레스 거리에서 누군가 살고 있고 일을 구한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느낀다. 을씨년스러운 대저택에 도착한 몬테로는 침상에 누워 있는 백발의 노파로부터 일을 받는다. 그것은 60년 전 사망한 노파의 남편 요렌테 장군의 회고록을 정리하고 출판하는 것이었다. 노파는 몬테로에게 저택에 머물며 일을 완성하길 요청한다. 몬테로는 노파의 집에서 일하는 것이 거북했지만 그 순간 노파의 옆에서 나타난 초록빛 눈을 가진 여인 '아우라'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결국 그는 매혹적인 젊은 여자에 이끌려 이 저택에서 지내기.. 2024. 5. 30. [책] <아무튼, 스릴러>흥미진진한 '스릴러 전도서' / 칼럼스타일 짧고 재밌는 총서 이 책은 마치 스릴러 장르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스릴러 덕후'의 흥미진진한 고백록처럼 다가온다. 단순히 사람이 죽어나가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추리소설의 깊은 숲 속에서 범죄와 스릴러의 다채로운 꽃들을 발견하도록 안내한다. 스릴러에 대한 장르에 대한 정의를 새로운 관점에서 쓰고 있는 이 책은, 단순히 살인, 탐정, 공포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 드라마부터 멜로, 에로틱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방대한 영역을 탐험한다. 저자는 우리가 갖고 있는 스릴러에 대한 협소한 이해를 넓혀줄 친절한 '스릴러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저자가 스릴러에 빠져들게 된 계기는 무척이나 인간적이고도 개인적이다. 80,90년대를 배경으로 한 그의 학창 시절과 청년기의 추억들은,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 2023. 7.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