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하는보람1 [펫시팅일지]강아지를 좋아해서 시작했지만(글을 쓰면서 다시 회복됨..) 강아지를 좋아해서 시팅을 시작했지만 할 때마다 기력이 다 축이 나서 마이너스 에너지가 된다 힘만 빠지만 모르겠지만 지성 감정 모두 다 빠져나가서 결국에는 우울과 침잠이 한동안 지속된다 보호자가 집에 없을 동안 강아지가 겪는 분리불안이 내게 옮겨온 것처럼 나는 다 빠져나간 감정들 속에 빈껍데기가 되어 혼자 불안해진다 장사하면서 겪었던 서비스업의 고충(진상손님을 대할 때의 정신소모)과는 또 다른 소모와 결핍이다 24시간 밀착케어가 5일이라도 넘어가면 마지막 날에는 원하든 원치 안 든 눈물이 나오게 된다 번아웃도 아니고 뭔지도 모르지만 어느새 나는 통곡(?)을 하고 있다 흩어진 생각들. 나의 집도 아닌 아빠소유의 집에서 펫시팅을 하는 반니트족 상태에서 한번 시팅이 끝나고 나면 적어도 3,4일은 쉼이 필요할 만.. 2024. 3.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