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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그림책3

[책]<고마워, 죽어 줘서>식탁 뒤에 숨겨진 생명의 순환/외국그림책/삶과 죽음과 감사에 대한 마음챙김/식사명상 줄거리책의 제목은  처음엔 조금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읽는 그림책이 이런 독특한 제목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도 그런 예 중 하나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간과하는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들면 아무것도 먹지 못해."비건, 채식주의자, 그리고 지구온난화와 같은 이슈가 일상이 된 오늘날 자주 떠올리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식사 중에 눈에 보이지 않는 위생 문제나 농작물의 출처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고 넘어가곤 합니다.아마도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는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식탁 뒤에 숨겨진 생명의 순환을 잊고 있다는 .. 2024. 8. 13.
[책]<나도 가족일까?>자아 발견과 무조건적 사랑의 가치에 대하여/이탈리아그림책/청소년 자아정체성/다양한 가족의 형태/다비드칼리 그림책 "나는 가족일까?"는 늪 근처에서 발견된 아이 '보리스'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전통적인 가족 개념에 도전을 던지며 조건없이 한결같은 사랑의 본질을 강조합니다. 가족 간의 감정적 유대감과 가족 형태의 다양한 정의에 대하여 탐구해보기 좋은 책입니다.  줄거리 보리스는 자녀를 가질 수 없는 어른들에 의해 늪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아이가 버려진 것이든 길을 잃은 것이든 그들에게 보리스는 기적적인 선물과 같았습니다. 보리스는 물고기와 같은 비늘, 아가미, 큰 눈을 가진 다른 아이들과 달랐지만, 그의 새 부모는 주저 없이 그를 받아들였고 그의 사랑하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보리스는 다른 아이들처럼 놀고, 먹고, 웃고, 자전거를 타고, 나무를 오르고, 학교에서 .. 2024. 8. 8.
[책]<남자가 울고 싶을 땐>제발, 남자를 울도록 내버려 두세요/유럽그림책 다른나라그림책/남자아이,남자어른이 봐야할 그림책 "남자는 울면 안 된다"는 스테레오타입은 문화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기대는 주로 힘, 금욕주의, 감정적 회복력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남성상에 근간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남성들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약함을 드러내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곤 한다. 남성에게 있어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종종 '약함'이라는 취약성으로 비칠 가능성을 내포한다. 그래서 더욱 남자들은 일종의 자기 방어 차원에서 감정을 숨기려 한다.   '울지 않는 남성'은 어느 정도는 강인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고, 사회적 수용이나 인정을 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으로 이상적인 남성상의 구현은 '현실 속의 남성들'에게는 실제 해로울 수 있다. 오늘날에는..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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