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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그림책2

[책]<남자가 울고 싶을 땐>제발, 남자를 울도록 내버려 두세요/유럽그림책 다른나라그림책/남자아이,남자어른이 봐야할 그림책 "남자는 울면 안 된다"는 스테레오타입은 문화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기대는 주로 힘, 금욕주의, 감정적 회복력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남성상에 근간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남성들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약함을 드러내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곤 한다. 남성에게 있어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종종 '약함'이라는 취약성으로 비칠 가능성을 내포한다. 그래서 더욱 남자들은 일종의 자기 방어 차원에서 감정을 숨기려 한다.   '울지 않는 남성'은 어느 정도는 강인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고, 사회적 수용이나 인정을 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으로 이상적인 남성상의 구현은 '현실 속의 남성들'에게는 실제 해로울 수 있다. 오늘날에는.. 2024. 4. 11.
[책]<내 딱지 얘기를 하자면>스뇌볼렌상 수상작/스웨덴 그림책/계속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의 속마음 '상처'를 소재로 하여 어린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일상을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담아낸 책이다. 주인공 나는 목요일 학교 운동장 탁구대 위에서 놀다가 바닥으로 '쿵' 떨어지면서 다리를 다치게 된다. 주변의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상처를 보기 위해 몰려들고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는다. 사람들의 시선집중, 처음 보는 많은 양의 피에 당황하는 한편 이어지는 글쓰기 시간과 수학 시간, 미술시간의 수업 내용 조차 모두 상처를 소재로 진행될 만큼 아이들의 호기심이 자극받는다. 다리가 불편해진 나는 전처럼 탁구대에서 놀 수는 없게 됐지만 친구들의 배려로 다른 놀이를 하고 식사나 수업 준비 등 학교에서의 여러 행동들에서 도움을 받는다. 금방 나을 거라는 선생님의 말에 궁금해진 나는 커다란 밴드를 조심스레 떼어내고 다..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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