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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 雜記

[미술치료]영재아동을 가르치기위해 알아야 할 것들/로웬펠드<인간을 위한 미술교육>12장 미술영재아교육

by 돌냥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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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장에서는:
진화하는 미적 아름다움의 기준을 살펴보고 예술 교육의 영재를 가르치는 데 있어서의 도전과 기회를 알아보세요. 다양한 경험과 향상된 감수성이 어떻게 예술적 재능을 형성하는지, 다양한 창의적 분야에서 그들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지원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세요. 부모와 교사가 젊은 예술가들이 의미 있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창의력이 꽃피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략을 알아보세요.

 

 

 

 

미적 아름다움의 기준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아름다움의 정점은 그리스 황금시대에 실현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그리스 신전을 닮은 학교, 우체국 등의 건물을 볼 수 있다. 밀로의 비너스는 아름다움의 고전적인 형태로 여겨지며 그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프가 주거용 건축물을 장식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저마다 다르다. 미적 기준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50년 후에는 새로운 스타일의 아름다움이 나타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초등학교 5학년 시기의 작품을 검토하여 영재 아동을 식별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아이들은 미래에 우리의 미학적 선호를 형성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다.

가끔 우리는 미술에는 뛰어나지만 학문적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만난다. 읽기, 쓰기, 산수에 뒤처진 아이는 옳고 그름이 없는 좌절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술에 눈을 돌릴 수도 있다. 아이가 그림 그리는 데서 만족감을 느끼고 노력에 대해 칭찬을 받는다면 이 분야에서 인정받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10세 이하의 어린이의 그림을 논할 때 지능과 예술 사이에는 분명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연결은 부품의 유기적 구성보다는 세부 사항에 대한 인식 및 사고와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영재 아동은 또래보다 일찍 난화그리기를 시작하고 평균 아동보다 계속해서 빨리 발달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에서 사용되는 표준 지능 테스트는 아이의 타고난 미학적 재능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다. 토렌스(Torrance)가 지적했듯이 교사는 종종 창의적인 어린이를 바람직하지 않거나 최소한 이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간주하곤 한다. 게첼스(Getzels)와 잭슨(Jackson)은 아이들이 반드시 높은 지능을 갖지 않고도 매우 창의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림을 못 그리는 것과 발달단계가 늦은 것은 다른 의미다. 언어보다 그림에서 발달 단계의 격차가 더 눈에 띄는 면이 있다. 예를 들어 6,7살 무렵에도 난화기 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은 발달이 느린 것이다. 

관찰력이 예민한 아이는 창의적인 표현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보여준다. 기어, 레버, 도르래 등 기계공학에 관심이 있는 10세 어린이는 이러한 관심을 그림에 반영할 것이다. 그것이 아름다움과 무관해 보일지라도 어린이는 자신의 재능과 에너지를 자신의 관심사에 바친다.

아동은 발달 단계에 관계없이 하나의 개인으로 보아야 한다. 영재아에게는 이 책임이 두 배로 커진다. 일반 어린이의 일반적인 발달 특성에 맞는 것이 독특한 영재를 가진 어린이의 경우에 적합하지 않아 다양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그룹 환경에서의 효과적인 동기 부여는 영재 아동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동시에 다른 아이들에게 부적합하다고 간주되는 매체와 프로세스가 영재 아동의 표현에 필수적일 수 있다.

 


1.영재의 특징

(1) 상상력과 표현의 유창성
한 요소가 다른 요소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은 Guilford와 Brittain이 발견한 것처럼 영재 아동에게서 발견되는 중요한 특성이자 창의성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이다. 영재 아동은 창의성은 유창하게 발달했으며, 주어진 상황에서 자발적인 표현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능력에서 종종 관찰된다. 그들의 마음은 거의 쉬지 않는다. 또 그들의 창작 과정은 연쇄 반응처럼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어린 시절 이러한 상상력의 유창함은 개념의 유연한 사용과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반응 개발과 연결된다.
→상상을 줄줄줄 막힘없이 나타내는 능력을 말한다. 느린 아이들이 있는 것처럼 빠른 아이들도 있게 되어있다. 라인드로잉은 주로 지능과 관련되어 있다. 연필만으로 하나에 꽂혀 그리는 영재성이 보이는 아이들에게 다른 주제를 강요하거나 다른 매체사용을 강요한다면 오히려 아이의 작업을 좌절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ex.영재발굴단 우림이 이야기)

(2)고도로 발달된 감수성
다양한 경험에 대한 민감성은 영재 아동에게서 균일하게 발달하지 않는다. 영재아의 경우 특정 영역에서 민감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영재아는 어떤 색도 사용하지 않고 움직임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능하다. 제한되지 않은 연필 선은 움직임, 리듬, 내용 및 구성을 전달하여 조화롭고 아름다운 전체를 형성할 수 있다.
->라인 드로잉은 주로 이성적인 분야가 발달한 경우 많이 일어나며 색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그런 경우였다. 한가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그리고 한가지 주제를 그리더라도 그것에 ‘몰입’을 하고 있고, 반복을 통해 ‘발전’이 있다면 긍정적인 것이다. 그러나 몰입이 되지 않거나 증상 반복으로서의 반복(발전이 없는)의 경우라면 병리적 반복으로서 치유가 필요하다.

(3)풍부하고 직관적인 상상력
상상력은 직접적이든 연관적이든 사건을 회상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사건이나 별자리의 생성을 가능하게 하여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교량 역할을 한다. 이 풍부하고 직관적인 상상력은 모든 창의적 활동에 매우 중요하다. 영재 아동은 공간 표현의 다양한 상징으로 입증되는 높은 수준의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 공상이 창조자의 직관력을 통해서 어떤 표현형태로 바뀌게 되면 그것은 이미 단순한 공상이 아니다. 커다란 성취 없이는 멈추지 않는 것이 영재아의 직관적 상상력의 특성이다.
→과거 보았던 이미지를 상상하는 것도 상상력이다. 직관적 상상력은 경험하지 않았던, 존재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떠올리는 상상력이며 영재아들이 특히 이 상상력이 높은 경향이 있다.

(4)표현의 직접성
아이가 “나는 그림을 못 그려요”라고 말한다고 해서 외모를 재현하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기술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그들에게 깊은 영향을 준 근본적인 '경험의 부재'를 반영한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서만 아이들은 우리가 훌륭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자신감 있고 진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영재 아동은 독특하고 직관적인 특성을 통해 자신의 삶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아이는 자신의 표현 욕구에 부응하는 경험이 있어야만, 우리가 표현의 뛰어남을 인정하게 되는 그런 솔직하고 자신감이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3번 경우와 달리 경험을 한 것에 대해서의 몰입을 말한다. 

(5)고도의 자아동일화
영재 아동은 구성과 표현을 일치시키면서 창의적인 경험에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몰입한다. 그들의 창조물을 자세히 관찰할 때 우리는 이러한 강렬한 동일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강렬한 자기 동일시가 없으면 창의적인 활동은 불가능하다. 즉, 이러한 수준의 참여 없이는 어떤 형태의 창의적인 표현도 불가능하다.
자아동일화는 동기가 일어나게 하는 힘이다. ‘나’라는 자신이 오리지널리티의 원천이다. 나의 경험에 기반을 했을 때 그 경험과 연결해서 더 독창적인 것, 자신과의 정서적 연결에의 표현이 더 잘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2. 교육적인 적용

미술교사나 부모는 영재아의 성장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 이 아이들은 의미 있는 경험과 높아진 감수성을 바탕으로 표현의 세계를 발달시켜야 한다. 그들의 표현이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면 다른 변화를 도입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들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소재를 탐구하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우리는 미술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떠올릴 때 주로 그림이나 스케치에 뛰어난 아이들을 떠올린다. 그러나 전문 미술 분야에서는 그림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예술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건축가, 직물 디자이너, 미술사가, 도예가, 교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각가, 광고 디자이너 등의 직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분야는 확연히 다르며 다양한 물건과 나무 블록을 다루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그림을 잘 그리는 어린이만큼 재능이 있을 수 있다. 각 어린이는 잠재적인 재능을 고려받아야 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영재아동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고등학교 수준의 미술 교육을 제공하여 영재 아동을 식별하고 지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예술 프로그램에는 때때로 지역 미술관, 인쇄소 방문, 다양한 자료를 사용하여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포함된다.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넘어 예술 기반 전공과 경력을 추구한다. 그림보다는 창조에 탁월한 어린이의 예술적 재능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 초등학교 영재 아동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또는 대학 수준의 미술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실제로 그들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는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술 영재 학생들은 크리스마스 공연을 위한 포스터, 차트 또는 무대 세트를 만들고 학교 출판물의 편집자로 일함으로써 학교에 기여하는 경우가 많다. 미술관이나 디자이너의 작업실을 방문하면 처음에는 재능이 없어 보일 수도 있는 어린이의 관심을 자극할 수 있다. 그러나 포스터 제작이나 무대 세트 디자인과 같은 작업은 실질적인 가치가 거의 없다.

대학 입학을 위해 재능 있는 학생들을 학업 과정으로 더 많이 유도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것이 항상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오늘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미술 영재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다양한 유형의 사고와 예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자극하고 장려할 것이다.

모든 어린이는 잠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의 현재 능력, 배경, 개인적 취향을 기준으로 아이들을 재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분류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미술 교육의 기본 철학은 모든 어린이에게 내재된 창의적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초대와 강요는 다르다. 억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물감으로 한 번 해볼래?’ 쓱 하고 내밀어 보는 것이다. 초대는 거절해도 되는 것이다. 
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은 타고난 재능과 기회가 비슷하다. 양극단(특수학교 및 유학, 재능교육)의 경우가 별로 없다. 타고난 잠재력은 다 발휘하고 사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볼 때 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의 타고난 능력은 대개 비슷하며 그 능력 자체를 키워주기는 힘들다. 중요한 것은 잠재력은 얼마까지 끌어올려주느냐, 얼마나 더 발휘하게 하느냐인 것이다. 

 

***녹색 부분 요안나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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