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기본 교육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반려견 훈련 철칙 7가지/ 견주 태도의 중요성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TV프로그램 제목이 말해주듯 모든 강아지의 행동은 근본적으로 견주, 인간에게 그 원인이 있습니다.

반려견은 결국 단독이 아닌 “사람과 함께” 살게 됩니다.

개가 사람의 관습이나 규칙에 따라 살기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견주 입장에서 ‘나쁜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리드줄을 잡아당기기, 뛰어오르기, 과도하게 짖기, 물건을 물어뜯어 집안을 어지럽히기 등).

반려견의 행동과 성품은 2살 또는 3살 무렵 완성되기 때문에 유의하여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만들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러나 그 이상의 성견일지라도 달라지고, 개선될 수 있습니다)

 

 

 

 

먹이고 재우고 씻겨주면 개 키우기 끝? NO!!!

강아지에게 꼭 별도의 ‘기본 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

(※ '반려견 기본 훈련'은 반려견 '기본 예절 교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안전 도모:

훈련을 통해 개가 "이리와” “앉아” “기다려”와 같은 기본 명령에 반응하도록 합니다. 이는 훈련을 위한 훈련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혼잡한 도로로 뛰어다니거나 유해물질을 섭취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

훈련은 당신과 반려견이 보다 명확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개는 자연적으로, 또는 저절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개들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의 말이 무얼 의미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소통과 이해는 반려견과 당신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어 줍니다.

 

정신적 자극: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도 정신을 날카롭게 유지하려면 정신적 자극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명령, 요령, 기술을 배우는 것은 정신적인 운동을 충족시켜 줍니다.

 

사회화:

훈련을 통해 개는 다른 개, 동물, 인간과 적절하게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사회화는 공격행동, 분리불안 등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행동 교정:

교육은 가구를 물고 씹거나 과도하게 짖는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들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안적인 행동(가구 대신 장난감을 씹는 등)을 가르치고 원하는 행동에 대해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반려견에게 좋은 습관을 장려할 수 있습니다.

 

유대감 형성:

훈련에 소요되는 시간(Bonding Time)과 전반 과정은 신뢰와 상호 존중을 구축함으로써(견주의 인내심과 보상의 전제 하에) 견주와 반려견 사이에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공공 에티켓:

잘 훈련된 반려견은 공공 장소에서 소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습니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반려견들에게 문제를 야기하는 행동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데려가는 장소마다 더 많은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어기면 안하느니만 못해요

“반려견 교육시 꼭 지켜야 할 7가지”

반려견에게 기본 교육(‘기본 예절 교육’이라고도 합니다)을 시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올바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입니다.

 

1.     이름을 부르면서 혼내지 말기

2.     “이리와”해서 오는 강아지를 혼내지 말기

3.     혼낼 때 손이나 도구 사용하지 말기

4.     입에 있는 물건을 강제로 뺏지 말기

5.     명령어를 반복하지 말기

6.     순서에 따라 명령하기 * 이름→명령어→칭찬(순심아, 앉아, 잘했어 순으로) 명령어→이름순이 되지 않도록 한다

7.     “기다려” 명령어를 사용할 때는 이름 부르지 않기

 

 

 

반려견을 교육하는 견주의 자세

반려견을 교육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세부행동을 암기하거나 익히기에 앞서 견주의 마인드 또한 훈련에 임하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견주는 다음의 자세들을 꼭 일관성있게 견지하도록 합니다

 

긍정적 강화 사용:

반려견이 올바르게 행동할 때는 항상 간식, 칭찬, 장난감과 같은 긍정적 강화 (보상) 기술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반려견이 ‘올바른 행동을 긍정적인 결과와 연관시키도록'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체적 처벌 금지:

몸을 눌러 제압하거나, 강제로 입에서 무엇을 빼앗거나, 입마개를 씌우는 등의 부정적인 강화나 처벌은 적대적인 훈련방식이 되어 개에게 두려움과 불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오히려 공격적인 행동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나쁜 행동을 처벌하는 대신, 개를 좋은 행동으로 방향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핵심은 일관성(&공정함&감정조절&인내심) 유지:

개를 훈련할 때는 일관성이 핵심입니다. 당신의 반려견이 혼동하지 않도록 특정 행동에 대해 동일한 명령과 보상을 제공해야 합니다. 훈련에는 시간이 걸리고 진행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내 편(견주 편)입니다” 서두르지 마십시오. 개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견주의 인내심과 칭찬, 격려는 반려견이 실수를 극복하도록 만듭니다. 훈련 동안 반려견의 에너지를 파악하고 스트레스의 변화, 흥분(과도한 반응)의 유무, 통제 가능 여부에 대해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짧고, 재밌고, 즐거운 교육:

재미없는 교육은 개를 지루하게 만듭니다. 개는 주의 집중 시간이 짧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의 경우 더욱 짧습니다. 훈련 세션은 짧게(강아지의 경우 약 5~10분, 노령견의 경우 최대 15분) 자주(하루에 수 회 나누어) 유지하십시오. 목소리 톤을 이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고, 놀이를 통한 교육으로 흥미를 유지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사회화:

훈련 전 나중의 두려움이나 공격성 발발을 예방하기 위해 개가 어릴 때부터 다른 동물 및 사람들과 적절하게 사회화되었는지 고려하며 훈련해야 합니다. 훈련의 궁극적인 목적은 엄격한 명령에 정확하게 반응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바른 기본 성격”을 심어주어 사람과 개들과의 관계에 밸런스가 잡힌 반려견으로 자라도록 돕는 데에 있습니다.

 

건강 검진:

건강 문제가 학습 능력이나 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간단해보이더라도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합니다. 또한 나이와 컨디션에 따라 훈련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한계 파악하기:

인간과 마찬가지로 모든 개에게도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모든 개들은 다 다릅니다” 종마다 개체마다 반응 정도나 속도가 다를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 존중해야합니다. 특정 운동이나 상황에서 아이가 불편해하거나 무서워 보인다면 지나치게 밀어부치지 말아야 합니다.

 

전문적인 지도:

훈련이나 공격성과 같은 특정한 문제 행동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해결하려고 시간을 지연시키지말고 주저없이 전문 트레이너나 동물 행동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도록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반려견 기본 교육의 필요성과 주의사항, 견주의 훈련 마인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반려견들은 학습하는 방법과 그 원리에 대해 ‘비연합 학습’과 ‘연합 학습’으로 나누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