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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프랭크의 행복찾기 프로젝트>반드시 모든것을 견디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로망따위없는 '리얼'제주살이 에세이 작가의 남편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프랭크는 작가의 남편이다. 작가의 남편은 일면 내 모습과 비슷하다. 매일 10시간 이상 일하며 쉬는 날조차 일하며 살고 응급실행과 지병이 날 만큼 맡겨진 일에의 책임감이 강한 것, (곧잘 오해 받곤 하는) 사람에 대한 피곤함 내지 거리감, 업무량 대비 취미가 적고 대부분 혼자 즐기는 것, 큰 번아웃 이후에 자신에게 행복을 주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는 과정 등. 하긴 개인이든 부부든 사람의 삶은 장소를 떠나 조금씩은 비슷하다. 비슷한 이유로 힘들어지고 비슷한 이유에서 만족감을 찾는다. 책은 저자의 남편의 행복찾기 프로젝트를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지만 내용은 한 편만을 향한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부부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됐고, 제주도에 터를 잡고 각자.. 2023. 10. 2.
[영어]인공지능이 내직업을 빼앗아가면 어쩌지?<If You’re Anxious About AI, You’re Not Alone> EBS파워잉글리시 중급영어회화 FM라디오영어 주제: 인공지능의 발달로 일자리를 잃게 될까 걱정하는 사람들에 대한 짧은 논지 AI로 불안한 사람은 당신만이 아닙니다 무력하고 불안합니다. 전문가들은 인공 지능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공 지능에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합니다. ■새로 배운 표현: artificial intelligence AI. 인공 지능 anxious [ˈæŋkʃəs] 불안해하는, 염려하는 stay inform 정보를 계속적으로 꾸준히 얻다 take away 빼앗다, 제거하다 없애다 excel [ɪkˈsel] 뛰어나다, 뛰어나게 잘하다 platform [plætfɔːrm] 플랫폼(사용 기반이 되는 컴퓨터 시스템·소프트웨어) ■POWER D.. 2023. 10. 1.
[열린송현녹지광장]도심속'동화나라'공원/추석가볼만한곳 무료나들이/힙하고+로맨틱하고+자연친화적 데이트코스(feat.인사동 경복궁)가족당일여행 열린송현녹지광장에 다녀왔습니다. 본래 목적은 오랜만에 인사동 구경이었지만 경복궁 주차장에 주차 후 쌈지길 들어가는 길, 그리고 나오는 길 구경 삼매경에 빠지다보니 메인이었던 인사동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매일 지나쳤던 길인데 어느 새. 인근 경복궁도 자주 오는 편이고, 집에서 세 정거장 밖에 안되는 길인데도 여태 왜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갑자기’ 생겨버린 송현녹지광장. 그마저도 옆에 있는 공예박물관 야경을 차로 지나가면서 보고 너무 멋있어서 검색하다가 알게 됐습니다. 낮에 더 이렇게 예쁠 줄이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 있는 기존 송현동 부지에 생긴 녹지광장은 서울광장의 무려 3배에 달합니다(3만 7117㎡…후덜) 기존에 내가 모를 수밖에 없던 게 당연한 것이 100여년만에 일반인에.. 2023. 9. 27.
[책]<자살가게>휴가나 명절 읽기좋은 소설/ 애니메이션'파리의 자살가게'원작 영화소설/ 프랑스 판타지 소설 (Le Magasin des Suicides)는 프랑스 작가 장 퇼레가 2007년에 집필한 다크 코미디 소설이다. 판타지 픽션으로, 삶의 비참을 못견딘 많은 사람이 목숨을 빗줄기처럼 우수수 떨어뜨리는 디스토피아 상태의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튀바슈 가족은 가문 대대로 자살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자살을 파는 가게’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자살용 밧줄, 청산가리, 독묻은 사과, 황갈색 미치광이버섯 등 여러 자살 도구를 판매하고 인생을 마감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가업인만큼 이들에게 ‘간접살인’이라는 도덕개념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양질의 상품들에 대한 자긍심와 책임감으로 가득하다. Jean Toele의 "Le Magasin des Suicides"는 삶이 너무 암울.. 2023. 9. 27.
[책]<문맹>운명으로 만난 적(敵)의 언어, 문맹의 끝없는 도전을 담아낸 '언어 자서전' 아고타 크리스토프는 은 도서 분류상 소설로 분류되어있고 자전적 소설이라고도 하지만 거의 팩트에 가까운 일기와 같다. 짤막짤막 간결하게 떨어지는 문체는 ‘요즘 사람들’에게 예외 없이 먹힐 만한 군더더기 없는 세련됨을 지녔다. 읽다 보니 내용상 시대도 그렇고 아무리 번역된 문장이라해도 ‘옛날 사람’같지가 않기에 작가 프로필의 생년을 봤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녀는 1935년 태생이었다. 아고타 크리스토프는 헝가리에서 태어났지만 창작활동은 평생 프랑스어로 해온 헝가리인 소설가다. 제2차세계대전(1939~1945년) 속에 유년시절을 보냈고 1956년 조국인 헝가리를 떠나는 순간까지, 아니 그 후로도 시대와 환경의 무자비한 수레바퀴는 쉬지 않고 돌아가며 그녀를 고통과 외로움으로 몰아갔다. 이 작품은 본인이 살아.. 2023. 9. 25.
[송도세계문자박물관2]박물관덕후여,이곳을 지나치지 마오 심지어 무료니까. 상설전시<문자와 문명의 위대한여정> 뮤지업샵 까페테리아 야외전시 박물관 지하1층부터 2층까지 나선형 계단를 관통하는 어마무시한 높이의 이라는 제목의 설치 작품(김승영作). 화~금요일 각 타임별 전시해설을 이용하면 관람시 도움이 되는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포스팅 하단 전시해설 시간표 참조* 송도 글자박물관 1층 특별전시를 마치고 지하 1층 상설전시 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에는 인류의 역사에 함께 해온 각 나라의 ‘문자 문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부 문자, 길을 열다”와 “2부 문자, 문화를 만들다” 두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전시품의 경우 해외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유물들을 뛰어난 퀄리티의 모형본으로 복제해내어 직접 손으로 만져가며 관람할 수 있어(이게 이렇게 관람에 재미를 더할 줄은 몰랐습니다) 더 실감나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세계 각지에 ..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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